2009년 11월 04일
[강남] 혼자 식사하기 좋은 '사누끼보레.'
얼마전 함께 근무하던 동료가 노예계약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화를 내고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찾아온 싱글 식탁 라이프.
사실 어디에 놔둬도 혼자서 밥 잘 먹지만 같이 먹던 사람이 사라지니 참으로 쓸쓸하더군요.

그래서 찾아온 싱글 식탁 라이프.
사실 어디에 놔둬도 혼자서 밥 잘 먹지만 같이 먹던 사람이 사라지니 참으로 쓸쓸하더군요.

그래서 소개해보는 '강남에서 혼자 밥먹기 좋은 식당'.
사실 강남은 워낙 혼자 밥먹는 사람들이 많아서(학원+직장 크리의 여파인듯)
혼자 밥먹어도 아무도 신경 안씁니다만.
그중에서도 이곳. 사누끼 보레는 메뉴나 서비스 면에서도 꽤나 편리합니다.
위치는 역시나 YBM학원 골목. 정확히는 하코야 바로 맞은편입니다.
특별히 맛있는 메뉴가 있는 건 아니지만, 메뉴가 다양한데다 혼자 먹기 편한 좌석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사실 강남은 워낙 혼자 밥먹는 사람들이 많아서(학원+직장 크리의 여파인듯)
혼자 밥먹어도 아무도 신경 안씁니다만.
그중에서도 이곳. 사누끼 보레는 메뉴나 서비스 면에서도 꽤나 편리합니다.
위치는 역시나 YBM학원 골목. 정확히는 하코야 바로 맞은편입니다.
특별히 맛있는 메뉴가 있는 건 아니지만, 메뉴가 다양한데다 혼자 먹기 편한 좌석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주문 방식은 셀프와 서빙이 혼합된 방식.
튀김, 샐러드, 초밥 등 가게 벽면에 전시된 품목은 직접 담아들고 조리해야 하는 일품요리들은 카운터에 주문.
수저와 젓가락, 물은 직접 챙기는 게 기본입니다만 한가할 때면 종종 물도 가져다 주시더군요.
위와 같은 번호표를 세워놓으면 요리를 가져다 줍니다.
나갈때 직접 치울 필요는 없습니다.
튀김, 샐러드, 초밥 등 가게 벽면에 전시된 품목은 직접 담아들고 조리해야 하는 일품요리들은 카운터에 주문.
수저와 젓가락, 물은 직접 챙기는 게 기본입니다만 한가할 때면 종종 물도 가져다 주시더군요.
위와 같은 번호표를 세워놓으면 요리를 가져다 줍니다.
나갈때 직접 치울 필요는 없습니다.


여기서 가장 애용하는 건 샐러드 종류입니다.
비록 아래 닭고기살 샐러드는 종종 닭이 너무 차가워서 눈물을 흘릴때가 있지만.
2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꽤나 메리트있답니다.
(무엇보다 드레싱이 미리 쳐 나오지 않아서 좋습니다. 전 드레싱 안먹거든요.)
위의 호박 블루베리 샐러드말고 녹차 고구마 샐러드도 있습니다.

비록 아래 닭고기살 샐러드는 종종 닭이 너무 차가워서 눈물을 흘릴때가 있지만.
2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꽤나 메리트있답니다.
(무엇보다 드레싱이 미리 쳐 나오지 않아서 좋습니다. 전 드레싱 안먹거든요.)
위의 호박 블루베리 샐러드말고 녹차 고구마 샐러드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밥 종류보다는 면 종류가 더 맛있더군요.
특히나 비오는 날 먹었던 이 가츠돈은 꽤나 실패였다는.
고기 냉동했던 냄새가 너무 진하게 남아있어서 거북했습니다.
가츠돈 소스가 진하지 않았던 건 좋았지만 너무 질척해서 밥에 잘 스며들지를 않았구요.
이것말고 덮밥도 먹어봤었는데 그것도 그다지....고기 들어가는 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특히나 비오는 날 먹었던 이 가츠돈은 꽤나 실패였다는.
고기 냉동했던 냄새가 너무 진하게 남아있어서 거북했습니다.
가츠돈 소스가 진하지 않았던 건 좋았지만 너무 질척해서 밥에 잘 스며들지를 않았구요.
이것말고 덮밥도 먹어봤었는데 그것도 그다지....고기 들어가는 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그에비해 국수류는 대부분 성공적이었습니다.
이곳의 간판 음식인 사누키 우동은 국물이 느끼하지 않고 시원해서 정말로 좋았습니다.
(국물에 비해 면발은 그냥 평범한 수준이었습니다만.)
냉메밀도 약간 짠 느낌이 있었지만 시원한 얼음이 듬뿍 담겨져 나와서 만족.
볶음 우동도 꽤나 먹을만했었고. 역시 즉석 조리를 하는 곳에서는 밥보다는 국수가 안전한 선택인걸까요.
이곳의 간판 음식인 사누키 우동은 국물이 느끼하지 않고 시원해서 정말로 좋았습니다.
(국물에 비해 면발은 그냥 평범한 수준이었습니다만.)
냉메밀도 약간 짠 느낌이 있었지만 시원한 얼음이 듬뿍 담겨져 나와서 만족.
볶음 우동도 꽤나 먹을만했었고. 역시 즉석 조리를 하는 곳에서는 밥보다는 국수가 안전한 선택인걸까요.


이건 테이블에 그려진 일러스트가 너무 귀여워서 주문해 본 카마보코.
도미와 명태로만 만들어 단백질이 듬뿍 든 건강식!! 이라는 설명이었습니다만.
맛은 말 그대로 오뎅이었습니다 ^^ 좀 덜 느끼한 오뎅. 맛있었어요.
도미와 명태로만 만들어 단백질이 듬뿍 든 건강식!! 이라는 설명이었습니다만.
맛은 말 그대로 오뎅이었습니다 ^^ 좀 덜 느끼한 오뎅. 맛있었어요.

강남에 놀러나와서 특별히 맛있는 걸 먹고싶다 할 때 추천하고 싶은 가게는 아닙니다만.
강남에 상주하고 있어 매 끼를 해결해야 하시는 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가게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메뉴가 만원 이내이기 때문에 가격 부담도 없다지요.
덧붙이자면, 노예계약이란 건 '많은 돈을 주지 않는 것' 이 아니라,
'그 사람이 일한 시간과 노력 대비 그것을 인정해주지 않는 것' 을 말한다고 생각합니다.
고로 나이, 은혜 운운하기 전에 그 사람이 사람으로 대접받았냐 하는 문제이지요.
D그룹 아이들은 분명 자신들이 사람대접 못받는다는 무엇인가를 느꼈기에
결국 제 동료처럼 박차고 일어나게 된 거고.(아니..우린 시간 대비 진짜 노예계약맞지만...;)
그걸 타협하지 않고 무조건 몰아붙이는 S사의 행태가 과연 옳은 것인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자본주의적 시점에서 보면 더없이 훌륭한 사업가의 자세겠습니다만.)
강남에 상주하고 있어 매 끼를 해결해야 하시는 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가게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메뉴가 만원 이내이기 때문에 가격 부담도 없다지요.
덧붙이자면, 노예계약이란 건 '많은 돈을 주지 않는 것' 이 아니라,
'그 사람이 일한 시간과 노력 대비 그것을 인정해주지 않는 것' 을 말한다고 생각합니다.
고로 나이, 은혜 운운하기 전에 그 사람이 사람으로 대접받았냐 하는 문제이지요.
D그룹 아이들은 분명 자신들이 사람대접 못받는다는 무엇인가를 느꼈기에
결국 제 동료처럼 박차고 일어나게 된 거고.(아니..우린 시간 대비 진짜 노예계약맞지만...;)
그걸 타협하지 않고 무조건 몰아붙이는 S사의 행태가 과연 옳은 것인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자본주의적 시점에서 보면 더없이 훌륭한 사업가의 자세겠습니다만.)
# by | 2009/11/04 20:31 | ★어설픈 식객★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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