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2월 23일
아름다운 중국무용. 아름답지 못한 매너.
아무리 아름다운 것이라도,
그것에 집중할 수 없다면 그 아름다움을 찾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2008년 2월 22일 금요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신운 예술단 - 신운 스펙테큘러]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신운 예술단은 전통문화를 보존, 알리기 위해 미국에서 창립된 단체입니다.
중국 전통무용을 주로 하고 있으며 극단 멤버들은 전세계의 화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http://www.divine.or.kr/index.asp 이곳을 참고하세요.

그것에 집중할 수 없다면 그 아름다움을 찾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신운 예술단 - 신운 스펙테큘러]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신운 예술단은 전통문화를 보존, 알리기 위해 미국에서 창립된 단체입니다.
중국 전통무용을 주로 하고 있으며 극단 멤버들은 전세계의 화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http://www.divine.or.kr/index.asp 이곳을 참고하세요.

사실 저도 이 공연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아는 분께 표를 선물받아 다녀왔습니다만,
공연 내용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아름다운 중국 전통 무용으로 재현되는 신화와 중국의 유명한 이야기들은
무용에 깊은 조예가 없는 저에게도 상당한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신화나 민담 등에 관심이 많아서 예전부터 중국 고전 이야기 100선등 잡다한 책을 읽었기 때문에,
공연되는 이야기들의 사전 지식을 가지고 있었던 것도 공연을 보는데 꽤 도움이 되었던 듯 합니다.
사전지식이 없이 가도, 한 막이 끝나면 사회자 분이 나오셔서 다음에 시작될 막이
어떤 내용인지를 대충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큰 불편은 없을 듯 합니다.
공연 내용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아름다운 중국 전통 무용으로 재현되는 신화와 중국의 유명한 이야기들은
무용에 깊은 조예가 없는 저에게도 상당한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신화나 민담 등에 관심이 많아서 예전부터 중국 고전 이야기 100선등 잡다한 책을 읽었기 때문에,
공연되는 이야기들의 사전 지식을 가지고 있었던 것도 공연을 보는데 꽤 도움이 되었던 듯 합니다.
사전지식이 없이 가도, 한 막이 끝나면 사회자 분이 나오셔서 다음에 시작될 막이
어떤 내용인지를 대충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큰 불편은 없을 듯 합니다.

물론 공연 내용 중 '아쉽다' 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일단 가장 아쉽다못해 '저건 아니야....아무리 생각해도 저건 아니야..' 라고 느꼈던 점은.
배경으로 등장하는 어설픈 CG(.......)
첫 사진의 뒤를 보시면 커다란 스크린이 내려져 있잖습니까..?
그 스크린에, 각 막의 내용에 맞는 배경들이 비추는데
그게 단지 정지된 산 파도 강 이런 배경만 비추는 게 아닙니다.
예를 들어 극 내용이, 다른 사람을 위해 목숨을 버린 한 여인이 하늘로 올라가
보살을 모시는 선녀가 되는 내용이라고 하면.
하늘로 올라가는 사람 영상이 스크린판에 나옵니다(.......)
그것도...주성치 영화가 표방하는 B급 CG는 저리가라 이건 C급 아니 D급..!
주성치 영화는 그 티나는 CG를 일부러 삽입함으로서 영화의 웃음을 더하죠.
이건 진지하고 흥미롭게 무용에 집중하고 있는데
갑자기 스크린에서 사람이 광채를 발하면서 하늘로 올라가..!
그 순간 무용에 대한 집중도와 머리속에서 상상하고 있던 아름다운 장면이 팍 하고,
정말 전구 꺼지듯이 팍 하고 꺼져 버리더구요.
원래 저런 건 관객이 무용을 보고, 음악의 변화를 느끼면서 상상해야 하는 부분이고 그게 즐거움이거늘
그게 개그가 되어 버리다니(.......) 그것도 공연 전부가 그렇다는 게 더욱 더 슬플 뿐입니다.
정말 보는 내내 저 어설픈 CG가 너무 거스려서 애써 시야에서 삭제하느라 힘들었습니다.
그외에도 극이 너무 짧게 단막단막으로,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아 집중도가 떨어지는 면이 있었지만
다양한 무용을 선보이기 위해서였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되더군요.

일단 가장 아쉽다못해 '저건 아니야....아무리 생각해도 저건 아니야..' 라고 느꼈던 점은.
배경으로 등장하는 어설픈 CG(.......)
첫 사진의 뒤를 보시면 커다란 스크린이 내려져 있잖습니까..?
그 스크린에, 각 막의 내용에 맞는 배경들이 비추는데
그게 단지 정지된 산 파도 강 이런 배경만 비추는 게 아닙니다.
예를 들어 극 내용이, 다른 사람을 위해 목숨을 버린 한 여인이 하늘로 올라가
보살을 모시는 선녀가 되는 내용이라고 하면.
하늘로 올라가는 사람 영상이 스크린판에 나옵니다(.......)
그것도...주성치 영화가 표방하는 B급 CG는 저리가라 이건 C급 아니 D급..!
주성치 영화는 그 티나는 CG를 일부러 삽입함으로서 영화의 웃음을 더하죠.
이건 진지하고 흥미롭게 무용에 집중하고 있는데
갑자기 스크린에서 사람이 광채를 발하면서 하늘로 올라가..!
그 순간 무용에 대한 집중도와 머리속에서 상상하고 있던 아름다운 장면이 팍 하고,
정말 전구 꺼지듯이 팍 하고 꺼져 버리더구요.
원래 저런 건 관객이 무용을 보고, 음악의 변화를 느끼면서 상상해야 하는 부분이고 그게 즐거움이거늘
그게 개그가 되어 버리다니(.......) 그것도 공연 전부가 그렇다는 게 더욱 더 슬플 뿐입니다.
정말 보는 내내 저 어설픈 CG가 너무 거스려서 애써 시야에서 삭제하느라 힘들었습니다.
그외에도 극이 너무 짧게 단막단막으로,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아 집중도가 떨어지는 면이 있었지만
다양한 무용을 선보이기 위해서였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되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정말 무엇보다 거슬렸던 건. 이 포스팅 제목이 저런 이유가 있습니다.
아직 이 공연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공연을 보러 오신 분들 대부분이 저처럼 표를 선물받아 오신 분들인 듯 했습니다.
그렇다면 더욱 더, 진지하게 공연을 대함으로서 그 표에 감사의 뜻을 전해야 하는 게 당연한 겁니다.
무료라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나들이 겸 왔다고 해서 공연 매너를 안지키면 안된다는 겁니다.
'난 공연을 많이 안와봐서 그런 거 몰라. 그래서 못지키는 거야.'
'우리 애가 어려서 그런데 어떻게 해? 어린애가 그런걸 어떻게 지켜.'
이런 말은 모두 핑계입니다.
매너란 말 그대로 당연히 지켜야 하는 것들입니다.
고로 굳은 마음으로 어렵게 지켜야 하는 것들은 없습니다.
핸드폰 꺼 놓기, 공연 중 사진촬영 금지, 큰 소리로 떠들지 않기, 재채기가 나오면 작게.
앞자리 발로 차지 않기, 자리를 떠날 때에는 몸을 낮춰 보는 사람의 시야를 가리지 않게.
아이를 데려왔고, 그 아이가 주변에 이런 예의를 지킬 수 있는 나이가 아니란 걸 안다면
아이가 저런 행동을 하지 않게 최대한 신경을 쓰는 것.
사실상 이 정도만 지키면 모두가 불편 없이 쾌적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지요.
이 모든 게 지켜지지 않은 공연이었다면 믿겨지시나요.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데 애들은 울다 원숭이 인형을 공중에 떴다떴다 비행기를 시키고
발로 의자 차고 여기저기선 사람이 일어나서 마음대로 이동하고
어르신들은 무슨 애기가 그렇게 재미나셨나요 예 조카분이 결혼하셨다구요(...)
더 큰 문제는 스태프들이 이런 상황을 제대로 제재를 안시켰다는 겁니다.
좋은 공연에 기분이 좋다가도 한순간 기분이 확 나빠지더군요.
표를 선물하는 건 주최측 마음이지만, 자신들의 공연을 진지하게 대하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분들이 어떤 생각을 하셨을지 저로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부끄럽더군요.
공연을 즐기기 위해서 최소한 지켜야 할 것들은 지켰으면 합니다.

정말 무엇보다 거슬렸던 건. 이 포스팅 제목이 저런 이유가 있습니다.
아직 이 공연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공연을 보러 오신 분들 대부분이 저처럼 표를 선물받아 오신 분들인 듯 했습니다.
그렇다면 더욱 더, 진지하게 공연을 대함으로서 그 표에 감사의 뜻을 전해야 하는 게 당연한 겁니다.
무료라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나들이 겸 왔다고 해서 공연 매너를 안지키면 안된다는 겁니다.
'난 공연을 많이 안와봐서 그런 거 몰라. 그래서 못지키는 거야.'
'우리 애가 어려서 그런데 어떻게 해? 어린애가 그런걸 어떻게 지켜.'
이런 말은 모두 핑계입니다.
매너란 말 그대로 당연히 지켜야 하는 것들입니다.
고로 굳은 마음으로 어렵게 지켜야 하는 것들은 없습니다.
핸드폰 꺼 놓기, 공연 중 사진촬영 금지, 큰 소리로 떠들지 않기, 재채기가 나오면 작게.
앞자리 발로 차지 않기, 자리를 떠날 때에는 몸을 낮춰 보는 사람의 시야를 가리지 않게.
아이를 데려왔고, 그 아이가 주변에 이런 예의를 지킬 수 있는 나이가 아니란 걸 안다면
아이가 저런 행동을 하지 않게 최대한 신경을 쓰는 것.
사실상 이 정도만 지키면 모두가 불편 없이 쾌적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지요.
이 모든 게 지켜지지 않은 공연이었다면 믿겨지시나요.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데 애들은 울다 원숭이 인형을 공중에 떴다떴다 비행기를 시키고
발로 의자 차고 여기저기선 사람이 일어나서 마음대로 이동하고
어르신들은 무슨 애기가 그렇게 재미나셨나요 예 조카분이 결혼하셨다구요(...)
더 큰 문제는 스태프들이 이런 상황을 제대로 제재를 안시켰다는 겁니다.
좋은 공연에 기분이 좋다가도 한순간 기분이 확 나빠지더군요.
표를 선물하는 건 주최측 마음이지만, 자신들의 공연을 진지하게 대하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분들이 어떤 생각을 하셨을지 저로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부끄럽더군요.
공연을 즐기기 위해서 최소한 지켜야 할 것들은 지켰으면 합니다.

덤으로 공연 시작 전 VIP미팅 룸을 지나는데 낯익은 분이 계시더군요.
흰옷만 봐도 전방 50미터 밖에서도 알 수 있는 저 분은..!
흰옷만 봐도 전방 50미터 밖에서도 알 수 있는 저 분은..!

앙드레 김 선생님.
언론매체를 통해 너무나 자주 뵙는 분이지만 가까이서 본 건 처음이었습니다.
공연은 끝까지 안보고 중간에 가시더군요(.....)
앞으로 두번의 공연이 더 남았다고 하던데,
중국무용이나 설화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가보셔도 후회하지 않으실 듯 합니다.
※첫번째 무대 사진은 공연 마지막 막이 내려갈때 스태프분의 허락을 맡고 촬영한 것입니다.
앙드레 김 선생님의 사진 역시 마찬가지이며, VIP미팅룸은 사진 촬영이 자유로웠습니다.
언론매체를 통해 너무나 자주 뵙는 분이지만 가까이서 본 건 처음이었습니다.
공연은 끝까지 안보고 중간에 가시더군요(.....)
앞으로 두번의 공연이 더 남았다고 하던데,
중국무용이나 설화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가보셔도 후회하지 않으실 듯 합니다.
※첫번째 무대 사진은 공연 마지막 막이 내려갈때 스태프분의 허락을 맡고 촬영한 것입니다.
앙드레 김 선생님의 사진 역시 마찬가지이며, VIP미팅룸은 사진 촬영이 자유로웠습니다.
# by | 2008/02/23 11:20 | ★Review★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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